북한은 평양에서 우리군이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한 형태의 드론 잔해를 발견했다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공개한 우리 군의 ‘장거리 정찰용 소형 드론’ 사진은 지난해 9월 26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촬영한 것이다.
한국군의 ‘장거리 정찰용 소형 드론’은 무인항공기를 기반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돼 발사대에서 발사된다.
(앵커) 북한이 평양에서 우리 군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드론 잔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드론의 침투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주권 침해의 결정적 증거”라며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드론 잔해 사진입니다.
나뭇가지에 하얀 물체가 걸려있습니다.
, 그리고 이를 수집한 후 여러 방향에서 촬영한 영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북한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평양 시내 일대에 대한 집중 수색 과정에서 드론이 발견됐으며, 전문기관 분석 결과 우리군 드론작전사령부가 국군에 대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낮. 이번 행사에서 출시된 제품과 동일한 모델로 판단됐다는 주장이다.
(한국중앙TV : 수거된 드론의 모습과 비행 추정 시간, 항공기에 전단지 살포용 용기가 아직 부착되어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전단지 살포용 드론일 가능성이 높다… ) 다만 결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11일 외무성 주요 성명을 통해 남측이 지난 3일과 9일, 10일 북한에 무기를 들고 침투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김여정 차관은 “주범은 한국군”이라고 했지만 관련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 이는 러시아의 북한 파병설에 대한 ‘이슈변경’이고, 북한에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숨은 의도가 있을 수 있다.
한국 드론이 주범이라는 점을 조금 더 크게 알리고자…)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거듭 주장하는 우리 드론의 침투 주장을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처음 공개한 평양 상공 사진과 오늘 공개된 실제 사진은 유사하지 않다”며 “북한의 기만 전술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 (JTBC 뉴스기사 전문발췌) 북한에 추락한 드론이 실제로 남한에서 날아온 드론이었다는 게 사실인가요? 이는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북한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북한도 남한에 드론을 많이 날리지 않았나요? 윤석열 정권은 초창기 용산에 드론을 보내 대한민국을 놀라게 하지 않았는가. 당시 북한은 일관되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북한처럼 그냥 반응하지 않고 반응하지 않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아무 이유 없이 한 마디씩 대답한다면 북한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